중소기업청은 20일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3개의 창업선도대학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창업 수요와 접근성 등을 감안해 그동안 창업선도대학이 없었던 광주와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에 각각 조선대, 한남대, 제주대를 지정했다.
이로써 창업 선도대학은 기존 15개에서 18개로 늘어났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대학별 지원 쿼터와 개략적인 가이드만 제시하고, 창업선도대학이 창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자율 프로그램의 비중을 20%(최대 30%)로 확대했다. 또 창업선도대학의 창업자 선발 권한도 강화해 독립성이 유지되도록 했다.
오기웅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창업선도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각 대학이 실리콘밸리형 인큐베이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