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학습동아리 NGEM, SCI논문 다수 등재로 `눈길`

대학 학부생이 주축이 된 학습동아리가 다수의 SCI논문을 등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근) 학습동아리 NGEM(Next generation Energy Materials, 신소재공학과 학부생 안건형 외 2명, 지도교수 안효진)이 그 주인공. NGEM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나노구조를 이용한 연료전지, 2차전지, 태양전지, 커패시터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연구동아리다.

학부생 동아리 NGEM이 SCI논문 다수 등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NGEM의 학내 활동 모습.
학부생 동아리 NGEM이 SCI논문 다수 등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NGEM의 학내 활동 모습.

NGEM은 최근 1년 동안 대체 에너지인 태양전지와 나노소재를 주제로 한 논문 4편이 SCI에 주저자로 등재됐으며, 2차전지와 나노 소재 연구와 개발을 주제로 한 또 다른 3편의 SCI논문도 현재 심사 중이다.

SCI에 등재된 나노 소재 관련 논문의 연장선으로 복잡한 단계의 제조방법을 간소화한 `중공구조의 SiO2 나노와이어 제조방법`은 특허도 출원했다.

NGEM 팀을 지도한 안효진 교수는 “학부생들이 다수의 SCI 논문을 작성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학부생들이지만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 학업과 연구에 몰두해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