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초보 무역관리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무역관리사 자격시험`을 신설한다.
고졸취업을 지원하고 초보 무역관리업무 종사자 업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기존 시행하던 `국제무역사` 시험과 별개로 관련 직무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고졸 수준 초급 무역업 종사자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반영했다. 시험 합격자는 별도 교육 없이 무역관련 서류 작성 및 신용장 네고 등 현업 투입이 가능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무역협회 7만여 회원사는 직원 채용시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가점부여와 인사고과상 가점을 부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1회 무역관리사 자격시험은 오는 8월 2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주요도시에서 치러진다. 시험과목은 기본무역규범, 무역서류 등 4개 과목 총 100문항이다.
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이인호 사무총장은 “실무 전문가 수요를 위해 시험을 신설했다”며 “관련 인력 공급과 고졸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