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우·이하 UST)와 LG전자는 21일 UST 본부에서 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 및 첨단기술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정수 LG전자기술원 소재부품연구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이은우 UST 총장(여섯번째)이 21일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한뒤 포즈를 취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2/21/248408_20120221140051_734_0001.jpg)
양 기관은 이 MOU에 따라 고용계약형 산학장학생 선발(연간 10명 내외), UST 교수-LG전자 연구원 간 기술교류회 운영, 출연연 캠퍼스 첨단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LG전자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향후 LG전자 직원으로 채용될 기회를 부여한다. 장학금도 UST 등록금 전액(매학기 250만원) 및 연수 장려금(박사과정 120만원, 석사과정 90만원 이상)에 추가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기술교류회도 조만간 운영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ETRI) 차세대소자공학 전공이 첫 사례로 예정돼 있다. 양측은 그래핀, 박막 등 해당 분야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교류를 시작한다.
이은우 총장은 "국가연구기관 차원 산연협력 허브 역할에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며 "향후 에너지, 자원 분야 등으로 협력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