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오만에 사막용 태양광모듈 실증연구단지 구축

사막지역 태양광 시장 개척

에스에너지가 오만에 사막용 태양광모듈 실증연구단지를 구축한다.

에스에너지는 오만 수전력청(PAEW)과 협의해 현지 2개 대학을 최종 실증연구단지 구축 장소로 선정하고 다음 달까지 단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스에너지가 오만에 실증연구단지를 구축하는 이유는 사막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모듈을 개발하고 중동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도 국책과제 중 하나인 `고온 사막용 PV모듈 및 고 이용률 시스템 개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사막 지역에 적합한 사막용 모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제에는 한국유리공업·SKC·경남금속·엘스콤·이디파워·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금오공대가 참여했다.

에스에너지는 사막용 모듈 기술력 확보와 특수 모듈에 대한 홍보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신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사막 현지 기후에 적합한 모듈 기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실증연구단지 구축으로 신규 개발된 사막용 모듈의 성능을 현지에서 직접 검증하고 현지 홍보를 통해 사막지역 태양광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