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와 엔비디아의 협력 산물인 미모사X. 엔비디아 테그라 전용 게임 앱스토어인 테그라존 액세스를 제공하게 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48455_20120221142950_769_0001.jpg)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ZTE가 첫 스마트폰 `미모사X`를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5위 휴대폰 업체인 ZTE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테그라2와 이세라(Icera) 모뎀을 탑재한 `미모사X`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세라는 2011년 중반경 엔비디아가 인수했으며 미모사X는 21Mbps의 HSPA+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ZTE의 미모사X는 960×540 해상도의 qHD 4.3인치 디스플레이, 돌비 사운드, 4GB 내장 스토리지, 32GB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500만 화소 후방 카메라 등을 제공하고 올 2분기에 출시된다. 운용제계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를 탑재할 예정이다.
ZTE와 엔비디아의 협력 산물인 미모사X. 엔비디아 테그라 전용 게임 앱스토어인 테그라존 액세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미모사X는 테그라존 액세스 기능을 제공하게 되는데, 테그라존은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는 게임들로 구성된 앱스토어다. 엔디비아는 “미모사X는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주요 프로세서들이 모두 엔비디아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첫 제품”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ZTE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4, 5위를 놓고 애플과 다투고 있으며 미모사X는 ZTE의 첫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말 ZTE 북미법인 린진 첸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첫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비슷한 기능을 더 낮은 가격에 제공될 것으로 말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