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미국에 수출하는 자사 순간식 가스온수기 제품들이 미국 `톱 텐 USA`(Top Ten USA)가 발표한 순간식 가스온수기 에너지 효율 순위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용량별로 발표한 순간식 가스온수기 부문에서 각 용량별 1위에 선정됐으며 총 12개 모델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 10위에 포함됐다.
톱 텐 USA는 비영리단체로 에너지 절약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1위를 차지한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는 지난 2008년 미국 열효율 시험기관 BR 랩 테스트에서 열효율 98.8%를 기록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온수기 중 가장 높은 열효율을 기록한 바 있다. 경동나비엔은 일본 기업들이 선점한 북미 순간식 온수기 시장을 공략해 진출 3년 만에 톱3에 진입하며 시장 강자로 부상했다. 북미 시장에서 60.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수출 1억불 탑을 수상했다.
최휴민 해외영업부문장(상무)은 “콘덴싱 온수기와 보일러의 높은 기술력과 에너지 효율을 소비자로부터 직접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 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