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14(element14)는 전자 디자인 엔지니어링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을 조사해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We love innovation(우리는 혁신을 사랑한다)`이란 제목으로 4500명이 넘는 페이스북, 트위터 및 구글 플러스 사용자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잠시도 손에서 뗄 수 없는 전자제품으로 `아이패드`를 꼽았으며 `아마존 킨들` `아이폰` `플레이스테이션`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전자기기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기술 1위로는 `센싱(Sensing)`이 꼽혔으며 근소한 차이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로보틱스(Robotics)` `의학용 전자공학(medical electronics)`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전자 디자인 엔지니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 디자인 단계에 걸리는 시간`으로 나타났다.
다이앤 키비 엘리먼트14 커뮤니티 부문 글로벌 총괄은 “이번 설문조사로 전자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과 업계의 흥미로운 트렌드를 알 수 있었다”며 “핵심적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엘리먼트14는 세계 설계 엔지니어 및 전자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협업 커뮤니티, 조사 포털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싱가포르, 미국, 영국에 있는 3개 물류센터에서 50만종 이상의 제품을 한국 등 세계에 익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모기업인 프리미어 파넬은 영국의 전자부품 공급업체로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직원 수는 4100명에 이른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