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LG전자, 손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본격 나섰다.

UST는 LG전자와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정수 LG전자기술원 소재부품연구소장(왼쪽 다섯 번째)과 이은우 UST 총장(왼쪽 여섯 번째) 등이 협정 체결 후 기년촬영했다.
이정수 LG전자기술원 소재부품연구소장(왼쪽 다섯 번째)과 이은우 UST 총장(왼쪽 여섯 번째) 등이 협정 체결 후 기년촬영했다.

양측은 연간 10명 내외의 고용계약형 산학장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산학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학위기간 중 UST 등록금 전액(매학기 250만원), 연수장려금(박사과정 120만원, 석사과정 90만원 이상), LG전자 장학금이 주어진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전자로 정식 채용된다.

UST 교수·학생과 LG전자 연구원 간 기술교류회도 운영키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ETRI) 차세대소자공학 분야를 시작으로 그래핀, 박막 등 해당 분야 최신 연구동향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 캠퍼스 내 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은우 UST 총장은 “국가연구기관 차원 산·학·연 협력 허브 역할에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에너지, 자원 분야 등으로 협력대상을 확대해 출연연-산업체 상호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