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본격 나섰다.
UST는 LG전자와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정수 LG전자기술원 소재부품연구소장(왼쪽 다섯 번째)과 이은우 UST 총장(왼쪽 여섯 번째) 등이 협정 체결 후 기년촬영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48399_20120221161052_959_0001.jpg)
양측은 연간 10명 내외의 고용계약형 산학장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산학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학위기간 중 UST 등록금 전액(매학기 250만원), 연수장려금(박사과정 120만원, 석사과정 90만원 이상), LG전자 장학금이 주어진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전자로 정식 채용된다.
UST 교수·학생과 LG전자 연구원 간 기술교류회도 운영키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ETRI) 차세대소자공학 분야를 시작으로 그래핀, 박막 등 해당 분야 최신 연구동향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 캠퍼스 내 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은우 UST 총장은 “국가연구기관 차원 산·학·연 협력 허브 역할에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에너지, 자원 분야 등으로 협력대상을 확대해 출연연-산업체 상호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