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제품 전문업체 쎄미링크(대표 이석용)는 아이폰 카메라를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블루투스 다기능 리모컨 `블루콘`을 개발, 3월초에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블루콘`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아이팟터치 등 애플의 모든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무선 리모컨 기능은 물론이고 음악과 동영상 컨트롤 기능 및 아이폰4S의 시리(Siri)도 제어할 수 있다.
블루투스 3.0 기술을 탑재해 10~20m 거리에서 동작이 가능하다. 혼자서도 흔들림 없이 셀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차량에서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석용 사장은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800만 화소급이고, 올해 출시하는 제품은 1200만~1600만 화소급으로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비슷해졌다”며 “이제는 휴대폰 카메라도 무선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블루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