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 새로운 물리학연구소 발족

국내외 물리학자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물리학 한국연구소(NPKI)`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발족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NPKI는 자연의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하고 그 성과를 일반인과 나누자는 취지에서 길라드 페레즈 유럽입자물리연구소 교수, 차바 차키 미국 코넬대 교수, 이승준 KAIST 물리학과 교수가 주축이 돼 설립했다.

특히 신의 입자로 알려진 `힉스`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이론학자와 실험학자들이 모여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의 이름을 딴 힉스 입자는 아직 존재 유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50여명의 국내외 물리학자들이 초청돼 `거대강입자 가속기시대의 톱 쿼크의 물리학과 전자기 약작용 대칭성 깨짐`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중고등학생 20명을 초청, 일일 물리학자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