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 옵티머스 3D 큐브` 내달 출시

SK텔레콤이 다음 달 초 차세대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큐브`를 출시한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SK텔레콤과 LG전자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3G 스마트폰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초 LG전자 옵티머스 3D 큐브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초 LG전자 옵티머스 3D 큐브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3D 자유 편집기능` `LG 태그 플러스(Tag+)` 등이 탑재됐다.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은 LG전자와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기능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메뉴와 아이콘을 사용자가 간단한 터치로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특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알람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귀여운 애완견 이미지로 바꾸거나 카카오톡 등 가장 자주 쓰는 아이콘을 연인 사진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2D 게임을 3D로 즐길 수 있으며, 일반 영상과 네이버 지도 등의 특정 애플리케이션까지 3D로 변환할 수 있다. 3D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적용해 고가의 3D 캠코더를 구매하지 않아도 3D로 찍고 편집해 휴대폰으로 안경 없이 직접 보거나 3D 컴퓨터, 3DTV 등으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9.6㎜, 148g의 사양으로 세계에 출시된 3D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밝기도 520(2D)/250(3D)니트로 가장 밝다.

LG전자는 옵티머스 3D 큐브를 `가장 얇고 가장 밝은 3D 휴대폰` 분야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