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eNA 공동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 론칭

다음-DeNA 공동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 론칭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일본 DeNA와 함께 만든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 국내 서비스를 23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룰` `닌자 로얄` 등 인기 게임을 다음 앱과 다음 모바일 게임 사이트, 다음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부터 적용된다.

이달 중 `괴도로얄` 등 세계 유명 게임 한글 버전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내달 마이피플 친구를 게임에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다음 모바일 서비스와의 연동을 확대한다.

다음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 `다음 지도` 등 모바일 경쟁력을 연계, 다음-모바게로 국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 다음 아이디로 접속해 무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음 캐쉬나 휴대폰 결제로 가상 화폐 모바코인을 구매해 유료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손경완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의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NA 자체 게임 엔진 `엔지코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이용해 `다음 모바게`와 기타 모바게 네트워크 게임 개발을 원하는 국내 개발자 지원도 시작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