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유지보수요율 향상 · 보안감사제도 안착 주력할 것"

조규곤 신임 KISIA회장
조규곤 신임 KISIA회장

조규곤 신임 KISIA회장

“2012년은 정보보호산업계에 있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가 산업계의 교량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회장 조규곤)는 22일 16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규곤 신임회장 취임 및 2012년 계획을 발표했다.

조규곤 신임 회장은 “지난해 대형 보안사고의 여파와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등으로 올해는 지식정보보안산업계가 크게 도약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보안산업 중요성을 국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정부가 7월을 정보보안의 달로 선정할 만큼 보안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다”며 “7월 정보보안의 달에 맞춰 협회가 할 역할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KISIA는 △보안시스템 유지보수요율개선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에 따른 산업체 가이드라인 등 역할 모색 △대·중·소기업 간 협력모델찾기 △보안감사제도 안착 등 4가지를 주력사업을 설정했다.

협회는 보안산업계 오랜 숙원인 유지보수요율에 대해 SW유지보수요율 15% 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또 개인정보보호법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3월 이후 산업계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가이드라인 설정 및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 정보보호감사협회(JASA) 협력으로 기틀을 다진 보안감사제도를 의원입법 등으로 법제화하는 방안도 연내 달성할 예정이다.

특히 KISIA는 지난해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7개국 보안협회와 MOU를 맺어 기반을 다진 범아시아보안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게 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해외진출이 처음인 회사, 이미 기반을 가진 회사 등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별 맞춤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2012년도 주요 사업으로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움` 개최, 인력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회원사 신제품 공동 발표회 및 정보보안 수요예보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