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주말 웃음은 `코믹 연극`에 맡겨~](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2/23/249399_20120223101310_402_0001.jpg)
TV에서도 개그 프로그램 전성 시대다.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코미디 프로그램만한 게 없다. 공연 무대에서도 최근 코미디 연극이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말엔 TV속 개그 프로그램 대신 연극 무대를 찾아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 건 어떨까?
G마켓 티켓(ticket.gmarket.co.kr)에서는 황금 같은 주말을 웃음으로 채워줄 코믹 연극을 소개한다. 연극만이 전해줄 수 있는 생생한 재미가 주말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줄 것이다.
G마켓 티켓사업팀 김정순 팀장은 “주말 시간을 이용해 연극 등의 문화 활동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려는 이들이 많다”며 “웃음 폭탄을 선사하는 코믹 연극 관람으로 보다 유쾌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과 웃음 `라이어 1탄`
국민 연극이라 불릴만한 `라이어` 시리즈 1탄이다. 1999년 초연 이후 13년 째 쉬지 않고 공연 중인 작품이다. 영국 최고의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으로 한국에서는 초연배우였던 이문식, 안내상, 이종혁, 정재영 등을 유명 배우로 키워낸 공연이기도 하다.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 주인공인 `존 스미스`는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철두철미했던 이중 생활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형사는 존의 이중 생활에 대해 의심하게 되는데, 존의 친구인 `스탠리`의 어설픈 거짓말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기만 한다. 스케줄 달인이었던 존이 과연 위기관리 달인으로 거듭날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모양처의 전형이지만 자신을 약 올리는 스탠리 앞에서는 헐크로 변신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 `메리`와 섹시한 가정부 `바바라`도 웃음을 제공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꼬여만 가는 상황들은 관객들을 극에 몰입하도록 한다. 평일 공연 시간은 요일 별로 각각 다르다.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은 4시에만 공연이 진행된다. G마켓 티켓에서 2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관객 맞춤형 연극 `코믹쇼 로미오&줄리엣 시즌2`
1300회 공연, 26만 관객 돌파로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는 `코믹쇼 로미오&줄리엣 시즌2`는 철저한 관객 맞춤형 연극이다. 매 회 관객의 선택에 의해 주인공이 결정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직 1명의 로미오와 1명의 줄리엣만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주인공이 되기 위한 4명의 로미오, 줄리엣 후보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신경전도 볼 수 있다. 선택한 배우를 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연 도중에 주인공을 바꿀 수도 있다. 보통 더블 캐스팅의 경우 해당 배우들이 동일한 캐릭터를 약간의 차이를 두고 연기하지만, 이번 연극은 선택된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장면이 완전히 달라진다. 꽃거지 로미오, 연하남 로미오, 무개념 줄리엣, 고딩 줄리엣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로미오와 줄리엣의 조합에 맞춰 16개의 버전이 존재한다. 16회에 걸쳐 공연을 봐도 매 회 다른 버전을 경험할 수 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코믹쇼 로미오&줄리엣 시즌2`는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4시 30분과 7시 30분, 일요일 3시와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3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