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24일 선보인다.
기존 종이처방전과 달리 스마트폰에 전자처방전 발급번호를 입력한 후 약국에 제시하면 처방약을 조제받을 수 있다.
환자가 처방내역을 스마트폰에 저장·관리하고 조제약 부작용과 복욕법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 증진이 기대된다.
병원은 모바일 전자처방전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약국은 종이처방전 보관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모바일 전자처방전은 △조제 내역 축적 관리 △약 정보 및 용법 실시간 확인 △단골 병원과 약국 지정 및 바로 연결 △약 복용시간 알림기능 △주변 병원 및 약국 검색 및 길찾기 △의약품 정보 확인 기능 등을 갖췄다.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앱을 다운받아 가입한 후 전자처방전 발급번호를 앱에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전국 병·의원의 65%에 달하는 1만9000여곳과 전체 약국의 24%가 넘는 5000곳에서 지원된다.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처방·조제 정보와 복용약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병원과 약국 입장에서도 환자와 약제 정보를 암호화 처리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