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후원하는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2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보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올해 중소기업청의 인력 양성사업 참여학교 중 수도권을 제외한 59개 학교에서 학업성적 및 각종 기능 등 재능이 우수한 학생 15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임동민 군(대구공업고등학교) 등 2명, 전남에서 양성민 군(화순실업고등학교) 등 3명, 경남에서 김동재 군(창업기계공업고등학교) 등 3명, 부산에서 이한솔군(부산디지털고등학교)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승목 군(부산 동아공업고등학교)은 “앞으로 전공인 로봇 분야에 더욱 매진해 사람이 더 가까이, 편안하게 접하는 로봇을 개발해 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갖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분명 꿈을 이뤄낼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미래 사회를 주도할 큰 인재가 될 것”이라며 “오늘 만남이 큰 뜻을 품고 꿈을 향해 준비해 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완식 전자신문 지역총국장은 “IT코리아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보과학 분야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자리에 있는 장학생들이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