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가 내달 31일까지 `해빙기 전기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철곤)는 해빙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전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기재해 취약시설을 특별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기존 법정점검·검사 시 해빙기 전기재해 취약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전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4만1676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사업소별 24시간 상황근무를 통해 국민들 불편 사항이 없도록 긴급출동고충처리를 전개한다. 아울러 내달 5일 `전기안전점검의 날`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캠페인 등으로 안전의식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계속된 한파로 올해 해빙기의 동결심도가 어느 때보다도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옥외 전기설비의 균열과 수전설비 부식 등으로 인한 사고나 전기화재 발생이 우려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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