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28일(화) 오전 7시, 낮 12시
`아리랑 투데이`에서는 얼음을 이용한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도처에 널린 물을 얼리기만 하면 얼음이 되지만 이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얼음 사업이라고 하면 얼음을 냉동고에 크게 얼려서 생선 가게나 팥빙수 가게 같이 얼음이 많이 필요한 곳에 납품하는 것 정도만 떠올릴 수 있었다. 최근에는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독특한 얼음 제빙기 기술을 볼 수 있다. 물을 붓고 버튼만 누르면 25초 안에 액체가 언다. 얼음을 기계로 돌리는 게 아니라 물이나 음료를 바로 가루 얼음으로 바꿔줘서 편리하다.
최근 농촌에서는 언 강이나 호수를 활용해서 `얼음축제`를 여는 곳이 많다.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행사장 입장권, 얼음 낚시 도구, 썰매 등 얼음 레포츠 용품 대여숍, 주변 식당, 펜션 같은 숙박 업소 모두 수혜를 입고 있다.
도심에서는 인공 빙벽을 만들어서 빙벽 등반을 가르쳐 주는 곳이 있다. 등산 교육센터에는 실내 인공빙벽이 설치돼 있다. 등산학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초보자들도 빙벽을 탈 수 있다. 필요한 장비도 대여해 준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