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대학생 등 청소년 개인에게 정부가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미국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창의적인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창의도전형 SW R&D` 사업을 신설하고 27일 사업계획을 공고했다.
사업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이며 주당 16시간 이상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면 다음 달 28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경부는 1차 서류심사 및 평가를 통해 90개 신청 과제를 선정하고 2차 발표평가에서 최종 지원대상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인건비, 장비구입비, 시제품개발비 등 SW R&D에 필요한 자금으로 개인은 최대 5000만원, 팀은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경부는 매월 두 차례 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8월께 중간평가를 실시, 진행 실적이 미흡한 과제는 지원을 중단한다. 오는 12월 최종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