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카페·블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에도 자사 결제서비스인 `아이페이(iPay)` 안전결제 환경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아이페이 안전거래서비스(ipay.auction.co.kr)`를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 거래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회사 측은 블로그〃카페 등을 통한 중고품 거래나 공동구매 등 개인간 직거래에 옥션의 결제 및 매매보호장치를 비롯한 판〃구매플랫폼(구매혜택, 상품배송 및 반품 관리, 주문관리, 고객센터)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일반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물품을 판매할 때 아이페이가 제공하는 간단한 `결제 주소(url)` 정보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모든 결제 과정이 옥션의 판〃구매 플랫폼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복잡한 시스템 연동이 필요 없고 옥션 ID를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해당 결제 주소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SNS를 이용한 개인간 거래에서 판구매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옥션 아이페이사업팀 조병구 팀장은 “온라인 중고품 거래, 공동구매 등 비대면 거래에서 오는 불안요소를 축소시킴으로써 개인간 거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옥션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개인 판매자의 서비스 수수료를 환불(매월 1회, 최대 1만원)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아이페이 서비스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1만명에게 옥션 포인트 1000점도 제공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