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G밸리 등 관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를 대상으로 `저탄소 친환경 지식산업센터 인증제`를 시행한다.
금천구는 G밸리 내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해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에코마일리지제`에 가입한 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우수 지식산업센터 3개소를 우선적으로 저탄소 친환경 지식산업센터로 인증해 절감 우수사례를 모든 지식산업센터에 전파할 계획이다.
저탄소 친환경 지식산업센터로 선정되면 구청장 표창, 인증패와 인센티브(최저 200만원~ 최고 500만원)가 지급되며 지급된 인센티브는 녹화조성비, 고효율·신재생에너지 시설비, 에너지진단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가입 사업장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신청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