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 “노래반주기도 빌려 드립니다”

금영 “노래반주기도 빌려 드립니다”

금영(대표 김승영)은 노래반주기 업계 처음으로 반주기를 대여하는 `스마트-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영 스마트-렌털 서비스는 업소 대상으로 매월 5만원대 비용에 금영 최신 반주기를 2년 동안 제공한다. 양도형과 반납형으로 나뉘며 반납형을 선택하면 일반 할부 구입보다 약 48% 저렴한 가격에 반주기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 동안 매달 업데이트 되는 신곡을 무료 제공하며 노래 목차집과 리모컨 등 각종 비품도 무료 제공한다. 정기적으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별도 사후서비스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월 납입금액은 양도형 월 7만3500원, 반납형 5만4000원이다. 초기 렌털 등록비 3만원과 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며 별도 계약금이나 가입비는 없다.

금영은 스마트-렌털 서비스 출시에 맞춰 하나SK카드와 `스마트-렌털 전용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반주기 렌털료 최대 2만원 할인을 비롯해 부가세 환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금영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존 노래방 업주들이 신규 투자 등에 대한 필요는 느끼면서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렌털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새로운 상생방안 등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