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빅데이터용 하이엔드 스토리지 출시

한국후지쯔(사장 박제일)는 하이엔드급 스토리지 신제품 `이터너스 DX8700 S2`를 앞세워 하이엔드급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통신, 공공 분야에 미드레인지급 이상 제품을 잇달아 공급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제조, 금융권까지 고객군을 확대해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터너스 DX8700 S2는 메인프레임과 개방형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4.6페타바이트(PB) 확장성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후지쯔 측은 이 제품이 현재 단일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는 세계 최대 저장용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마케팅 담당 이사는 “스토리지 전문 파트너사를 대폭 확보해 영업망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