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의 결산배당 규모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2011년 결산배당 총액은 4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3860억원)보다 5.21% 증가했다.
거래소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결산배당 공시를 낸 239개 법인 가운데 작년에도 결산배당을 한 193개 법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23%로, 작년보다 0.01%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에게 돌아간 배당금은 모두 367억원이었다. 이는 작년보다 1.10% 늘어난 금액이다.
결산배당 규모가 가장 큰 법인은 동서(397억원)였으며 에스에프에이(226억원)와 GS홈쇼핑(222억원)이 뒤를 이었다. 시가배당률은 이젠텍(7.62%), TJ미디어(6.30%), 듀오백코리아(6.30%)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 규모가 가장 큰 법인은 GS홈쇼핑(87억원)이었으며 이어 동서(38억원), 셀트리온(27억원) 순이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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