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자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위한 `엔젤리더스포럼`이 출범했다.
고벤처엔젤클럽을 비롯한 20여개 엔젤클럽 대표들은 27일 서울 서초동 엔젤투자지원센터에 모여 고영하 고벤처엔젤클럽 대표를 포럼 회장으로 선출하고, 정관·회원·사업계획 등 포럼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엔젤리더스포럼은 창업 초기기업(Start-up)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엔젤클럽과 비지니스엔젤 모임으로, 엔젤투자지원센터에 등록된 클럽 회장과 총무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현재 21개 엔젤클럽이 회원으로 참여했지만, 등록 대기 중인 13개 엔젤클럽도 가입할 예정이다.
포럼은 매달 정기모임을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검토, 엔젤투자 관련 특강, 엔젤투자 활성화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매주 목요일 엔젤클럽이 번갈아 초기 창업자를 위한 투자상담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투자살롱`을 운영한다.
포럼 회장을 맡은 고영하 고벤처엔젤클럽 대표는 “엔젤 역할은 단순히 돈을 투자해 투자수익을 얻는 게 아니라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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