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스마트 제품으로 일상이 스마트해진다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에 국내제품 선봬

클리커(cliq.r)
클리커(cliq.r)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 없이 현대인의 일상을 말하기는 어려워졌다. IT리서치 및 자문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2011년 10월 기준으로 2000만 명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의 40%, 경제활동 인구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 제품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 출품되는 스마트 제품들은 향후 대한민국 스마트 액세서리 시장을 선도할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제품군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주머니나 가방에서 폰을 꺼낼 필요 없이 이메일, 문자메세지, 전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클리커(사진), 독거노인의 무료한 삶을 달래주는 애완로봇 복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스검진 테이터를 체크하는 미리코의 가스검진기도 주목할 만한 제품들이다.

또 컴퓨터와 무선기기 간 파일 및 장치 공유를 편리하게 해주는 WifiAn, 약하게 수신되는 신호를 증강시켜주는 증강안테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AVL/GPS System G’motion, LTE통신망에서 활용 가능한 비트앤펄스의 LTE 라우터 등도 세계 바이어들의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

이 제품들은 지식 경제부 주관 SNS기반 스마트프로덕트신산업 육성 사업의 전주기적 지원을 받아 개발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로, 스마트폰 없이 일상생활을 보내는 것이 상상이 안 되는 요즘,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스마트 액세서리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의 지원기관 중 하나인 경기테크노파크의 남경주 팀장은 “성균관대디자인연구소 ‘스마디’와 숭실대학교SNS마케팅센터인 ‘브레인시리즈’ 등이 참여하여 대기업 못지않은 디자인과 기술력, 마케팅컨설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액세서리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