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대 · 중소기업과 중동 환경시장 공략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대·중소기업과 협력해 중동 환경시장 진출을 노린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중동 환경산업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대·중소기업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환경산업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동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은 대우건설이, 중소기업은 제이텍·포스벨·일신종합환경·에코필 등이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유망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 사업을 주관한다. 중소기업은 대우건설과 동등한 자격으로 발굴 사업에 참여해 분야별 주요 기술 개발과 기자재 공급 등을 맡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현지 밀착 지원, 바이어 미팅 주선 등을 수행한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그간 중동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대기업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협력과 민·관 상생협력에도 적극 나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