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날씨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력거래소는 29일 기상청이 주최하는 `제1회 날씨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날씨경영 인증을 받는다. 날씨경영 인증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날씨 정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다.
전력거래소는 2007년 기상청과 `기상정보 활용 증진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2009년 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금까지 기상정보에 기반을 둔 전력 수요예측 업무를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
9.15 순환정전 사태 이후 기상전문가 2명을 채용하고 새로운 수요예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상분석 역량을 확대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날씨경영은 연간 2000억원에서 4600억원의 전력 생산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요예측으로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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