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2에서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삼성 개발자 데이는 지난해 2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여명의 전 세계 앱 개발자,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MWC 행사장내 위치한 앱 플래닛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배우고 공유하고 연결하라(Learn, Share, Network)`라는 주제로 주제로 바다 플랫폼, 갤럭시노트 S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등 삼성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가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갤럭시노트 S펜을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SDK 활용이다. 갤럭시노트 인기 앱 수너(Soonr), 터치노트(Touchnote)의 개발자가 발표자로 나서 S펜 SDK를 활용한 생생한 개발 노하우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다 2.0의 3D 그래픽스, 가상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 등이 구현된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며 고성능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바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삼성앱스 개발자 혜택, 삼성 광고 플랫폼인 애드허브(Ad Hub), B2B 개발자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삼성전자와 개발자간 윈-윈 모델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모델도 소개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가 융합돼야 급속하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콘텐츠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자 프로그램 및 새로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