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대상]일반SW부문-비아이매트릭스 `매트릭스`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통합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솔루션 `매트릭스(MATRIX)`로 신소프트웨어(SW) 대상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등 다양한 소스데이터를 활용해 정보위주분석처리(OLAP), 분석시스템은 물론이고 경영자정보시스템(EIS), 보고서 리포팅 시스템, 경영계획·수요·손익 등 예측시스템, 성과 시뮬레이션 등을 제작할 때 쓰인다.

[신SW대상]일반SW부문-비아이매트릭스 `매트릭스`

기업 현업 담당자가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데이터웨어하우스, 데이터마트 등 DB에 직접 접근해 필요한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추출·분석할 수 있다. 추출한 데이터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다른 사용자에게 쉽게 배포, 공유된다.

매트릭스는 기존 OLAP 툴이나 리포팅 툴이 가진 기능 외에도 쿼리 위저드나 라이브 오피스 등 협업 사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비정형 분석요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최종사용자컴퓨팅(EUC) 기능과 복잡한 수식 적용 및 편집기능도 탁월하다. 고급 통계 기능까지 탑재했다. 특히 웹 화면에 직접 데이터를 입력해 저장할 수 있어 웹 환경에서 엑셀을 사용하듯 쉽게 쓸 수 있다.

매트릭스 주요 구성은 △사용자 관리 △메타정보 관리 및 스케줄링을 위한 리포지토리 포함 서버 모듈 △데이터를 추출해 OLAP 분석 및 리포팅 화면을 배포할 수 있는 디자이너 모듈 △디자이너가 만든 화면을 조회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 모듈인 뷰어 등으로 이뤄진다.

BI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한 외산 BI솔루션이 다양한 분석리포트를 제공하지 못하고, 결과값을 얻기 위해 몇 단계 분석화면을 거쳐야 하는 단점을 매트릭스는 모두 보완했다. 모든 협업 담당자에게 익숙한 엑셀 스프레드시트 형태라 사용도 간편하다.

이 솔루션은 엑셀의 대표적인 사용자 환경 및 연산식을 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한다. 하나의 분석화면에서 이기종 DB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용자 편의성 때문에 매트릭스를 한 부서에 도입한 후 타부서 또는 전사적으로 확산하는 회사도 많다.

[주요특징]

▶OS:유닉스, NT 등

▶엑셀 형태의 통합 BI 솔루션

▶문의:(02)561-4475

[인터뷰] 배영근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창업 전 대기업에서 데이터웨어하우스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현업 사용자가 외산 BI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고생하는 것을 흔히 보아왔다. 외산 시스템의 활용도 역시 높지 않아 국내 환경에 알맞은 BI 솔루션 개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무엇보다 IT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현업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BI솔루션을 개발, 연구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지난 2000년 초반 제품개발에 착수, 3년여의 연구개발 및 필드테스트를 거쳐 2005년 초 매트릭스를 출시했다.

-제품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지난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삼성전자, 포스코 등 국내 주요기업, 금융, 공공 등 200여 사이트에 매트릭스를 공급했다. 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처럼 상당수 고객을 확보한 데는 직접 영업보다 채널중심 영업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을 공략해갈 예정이다. 지난해는 단독 제품 세미나를 시작으로 외부 BI솔루션 세미나에 적극 참석했다. 올해는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대외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현황 및 계획은.

▲해외사업 부문은 직접 수출보다 국내 글로벌 대기업 해외현지 법인의 시스템 구축 등 간접 방식으로 접근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에 직접 진출하기로 하고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일본을 첫 해외진출 목표로 설정, 일본 내 유력 현지 파트너와 제휴해 제품을 소개하는 등 활동을 전개했다.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 대한 사업도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시스템통합(SI) 및 현지 진출 국내 회사와 협력해 해외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매출목표는.

▲2005년 설립 이래 매년 50% 이상 성장해왔다. 올해도 무리 없이 목표 매출액인 6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주력제품인 매트릭스 신버전 출시다. 올해 출시될 매트릭스4.0 버전은 개발 완료단계다. 실버라이트 기술을 접목,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개발 보고서가 보기 좋게 꾸밀 수 있다. 무엇보다 일반 개발자도 몇 시간 교육만으로 다량 보고서를 짧은 시간 내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경영전략 패키지 제품 개발이다. 기존 보고서 자동화 패키지 등에 이어 경영계획 패키지, 재무 리스크관리 패키지, SCM 패키지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