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노동조합, 부품업계 첫 사회적 책임 이행 선포

LG이노텍은 28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이웅범 CEO(첫줄 왼쪽에서 4번째)와 이기동 노조위원장(첫줄 왼쪽에서 3번째)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업계 최초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LG이노텍은 28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이웅범 CEO(첫줄 왼쪽에서 4번째)와 이기동 노조위원장(첫줄 왼쪽에서 3번째)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업계 최초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LG이노텍 노동조합이 국내 부품업계 처음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이행`을 선포했다.

LG이노텍과 LG이노텍 노동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본사에서 이웅범 CEO 및 이기동 노조위원장 등 노경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USR 선포식을 갖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USR은 노동조합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LG이노텍 노동조합은 이날 USR 선포식에서 `행복한 내일을 약속하는 노동조합`이라는 비전과 함께 △조합원의 비전을 함께 창조하는 노동조합 △사회 속에서 함께 나누며 공존하는 노동조합 △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노동조합이라는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기동 위원장은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향후 사회공헌·환경 분야까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 노동조합은 장애인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오는 2014년부터는 USR 활동을 해외 법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