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해양이 지닌 가치와 발전가능성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방영한다.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지난 27일 캐릭터플랜(대표 양지혜)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캐릭터플랜은 계약에 따라 `바다소년 오대양(가제)`이라는 제목의 해양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애니메이션은 부산에 살고 있는 호기심 많은 소년 `오대양`이 신종 해양미생물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각종 사건을 담는다.
부산시는 부산 신항만, 국제크루즈터미널, 국립해양박물관 등 부산의 주요 시설물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 사용돼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애니메이션을 올해 4월까지 제작 완료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부산전시관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또 동영상 CD로 제작해 어린이 해양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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