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메드솔루션이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용 센서를 내놨다.
광주지역 IT기업인 모메드솔루션(대표 서경식)은 임펄스 레이더 원리를 이용한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EMS)용 차세대 센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임펄스 레이더는 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레이더 기술로 미국·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특수 목적용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이 분야는 기술적 문제로 일반 상품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모메드솔루션은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특정 공간에서 다수의 동작과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고 저전력으로 감지가 가능한 차세대 센서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 센서는 설치위치가 노출되는 기존 센서의 단점을 보완해 외부 노출 없이 벽 등 은폐물에 숨어 있는 동작을 실시간으로 발견할 수 있다. 레이더 방식에서 나타나는 애로기술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경식 사장은 “지난해 연구개발특구 국가 프로젝트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KT 등에 시범설치 및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의 인프라와 무선 첨단장비를 활용해 스마트그리드 및 스마트센서 분야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