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벤처협회 두 곳이 하나로 통합됐다.
한국여성벤처협회(이하 여벤협) 대전충청지회(지회장 송은숙)와 대덕특구여성벤처회(회장 태양숙)는 최근 `대전·충청지역 여성 벤처인 역량 강화를 위한 하모니 타임` 행사를 갖고 두 협회 간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송은숙 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장(왼쪽)이 최근 열린 `대전·충청지역 여성 벤처인 역량 강화를 위한 하모니 타임`에서 서포터즈로 위촉된 장영복 애니솔루션 사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3/252318_20120302190747_286_0001.jpg)
이번 통합으로 대덕특구여성벤처회는 여벤협 대전충청지회에 흡수돼 정보교류 등 각종 네트워크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이번 두 여성벤처협회 간 통합으로 여벤협 대전충청지회 회원 수는 100여명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대덕특구 내 대표적인 여성 CEO 및 여성과학자 모임인 대덕특구여성벤처회는 2007년 출범 후 5년간 강연 및 세미나 등 정기 모임을 갖고 여성 벤처기업인과 과학자 간 네트워크를 다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여벤협 대전충청지회는 2009년 출범 후 `하모니 타임` `패리오트 포럼` 등 다양한 정보교류와 강연, 세미나를 통해 여성 기업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최근 학계, 금융, 특허, 언론 등 전문 분야별 기관장과 전문인을 `서포터즈`로 위촉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송은숙 여벤협 대전충청지회장은 “지역 여성벤처협회 발전을 위해 태양숙 대덕특구여성벤처회장이 큰 결단을 내려 협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