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1999년에 설립된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전문 기업으로, 국내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외산 솔루션과 당당히 겨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2 마켓리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3/06/252849_20120306131410_821_0001.jpg)
주력 제품인 웹콘텐츠관리(WCM)솔루션 `아이씨에스(ICS)`는 한국과 일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우븐 등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네시아에도 공급돼 글로벌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CMS 분야의 전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장 개척해왔던 것이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디지털자산관리시스템(DAM) 솔루션인 `아이다스(IDAS)`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일한 솔루션이다. 전사문서관리시스템(EDMS)인 `로디스(Rhodes)`는 국내 최초로 JCR(국제 표준 콘텐츠 리파지토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GS인증을 획득했다.
우수한 기술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통했다. 회사는 국제 표준 `JCR`를 준수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가기아(Gaia)`에서 운용되는 모바일 전자 계약 솔루션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주최하는 모바일 개발대회에서 국내 기업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소프트뱅크와 판매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모바일 분야에서도 기술 저력을 뽐내고 있다. 모바일 전자책을 개발, 한국인터넷산업협회에서 전자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런 모바일 부문의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SW기업경쟁력대상에서도 모바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회사는 지난 2007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만화 기반의 SNS 서비스와 주요 미디어를 포함한 100여개 미디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포털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