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에서 해안의 도로를 따라 속초 방향으로 가다 보면 바닷바람이 해송을 흔들고 있는 낙산사를 발견할 수 있다. 여타의 사찰들에서 느껴지는 엄숙하고 그윽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낙산사는 동해 바다와 어우러져 느껴지는 시원함이 있다.
낙산사는 671년 의상대사가 지은 것으로,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현견하고 설치한 의상대와 홍련암이 함께 지어져 있다. 의상대와 홍련암은 모두 바닷가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절벽 위에서 뻗어 나온 노송과 함께 바라보는 일출은 관동팔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강원도 양양군의 일출 명소는 낙산사뿐만 아니라 남애항, 낙산 해변, 설악산 대청봉 등도 관광객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동해 바닷가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관람하기 위해 ‘해오름의 고장’인 양양군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귀향을 와 머물렀던 하조대 또한 양양군의 명소인 ‘양양팔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 위에 노송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하조대 바로 앞 바닷가에는 1976년 개장한 해수욕장이 있는데, 위락시설이 많지 않고 주변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조용해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다.
양양군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리조트처럼 편안한 양양군의 숙박시설은 동해안의 일출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관광지다. 하조대 바닷가에 접해있는 ‘꼬띠에르 펜션’은 하조대 해변이 한 눈에 내다보이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여행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꼬띠에르 펜션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중세 유럽의 성을 연상하게 하는 건물구조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휴식을 이용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부지 전체에 설치된 미술 조각품과 건물 밑의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미술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펜션의 각 객실은 모두 독립적인 외부계단을 이용해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생활이 보호됨은 물론 높은 곳에서 시원한 조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13미터 높이의 테라스에 야외노천스파가 설치되어, 온천욕을 하면서 동해 바닷가의 일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심플하고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 및 조식과 바비큐 등의 서비스로 이용객들이 대형 리조트와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경포대와 양양, 속초 등 동해안 해변을 아우르는 중심에 위치한 꼬띠에르 펜션은 설악산과 대관령 양떼목장, 유람선 관광, 설악워터피아 등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고, 테디베어 박물관, 강릉커피축제, 오색약수터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꼬띠에르 펜션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실시간 예약 및 펜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사항은 전화로도 가능하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