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설계 공공기관이 함께 뛴다] 눈길끄는 특구 주요사업

올해 특구 육성 사업비는 대덕특구 347억원, 광주·대구특구 각 70억원 등 총 487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예산은 연구 성과 사업화와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 부문별 사업에 투자된다.

[새해 새설계 공공기관이 함께 뛴다] 눈길끄는 특구 주요사업

주요 사업으로 특구 기술사업화와 이노폴리스 캠퍼스 육성사업, 연구소 기업 육성사업, 아이디어 창업+융합센터 연계사업을 꼽을 수 있다.

연구개발특구 대표 사업인 특구기술사업화 사업은 3개 특구에 걸쳐 올해 총 354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특구간 기술과 인력을 연계 활용해 융복합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동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올해 사업은 과제 공모 전 단계에서 후보기술에 대한 기술성·시장성을 평가하고, 사업제안서(RFP)를 확정하는 과제 발굴 사전 기획을 통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시범 추진되는 이노폴리스 캠퍼스 육성 사업은 출연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대학의 산학협력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구본부는 기술이전 수요자인 기업이 애로사항을 수시로 해결하고,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보완할 수 있도록 기업 기술애로(바우처) 지원과 창업아이템 검증 등 지원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이노폴리스 캠퍼스로 지정·육성할 계획이다.

연구소기업 육성 사업은 시행 7년 차로 접어든 특구형 특화 사업이다.

올해는 광주·대구 특구에서 연구소기업 설립이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미 설립된 대덕특구 연구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용화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사업화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올해 시범 실시되는 아이디어 창업+융합센터 연계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중점 지원한다. 대덕특구내 테크비즈센터·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등 인프라와 각종 유·무형 자원(전문인력, 장비,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