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운전자 에코드라이빙 교육

서울시가 시내버스 운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경제운전(에코드라이빙)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전자의 연비를 향상시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절약을 위해 급출발·급가속·급제동 등을 지양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운전 습관을 교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1만6500여명의 시내버스 운전자 전원이 체험교육을 수료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12월까지 매주 2회씩 경북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체험교육은 이론을 비롯해 평소 운행 패턴 분석과 습관 교정 훈련까지 포함하는 친환경운전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실시한 시내버스 운전자 3109명의 친환경 경제운전 체험교육 효과 분석 결과 교육을 받기 전보다 받은 후에 평균 27.7%의 연비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