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가 2월 16GB 버전 출시후 하루 개통량 1만5000대 수준으로 판매가 상승했다.
갤럭시 노트 돌풍으로 삼성은 2월 국내 롱텀에벌루션(LTE)폰 시장에서 8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의 이런 성과는 LTE폰에 최적화된 5.3형 대화면, 탁월한 색재현력을 구현하는 초고화질 HD 슈퍼 AM OLED, S펜 기능 등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감성적이고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는 16GB 버전 출시 이후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4세대(G) LTE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192만대로 지난달 232만대 대비 1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월 129만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67%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67%는 월판매량 공개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갤럭시S2를 출시한 지난 5월에도 점유율이 58.1%로 60%를 넘지 못했다.
한편 LG전자는 월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스마트폰을 약 30만대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5인치 손필기 지원 제품 `옵티머스뷰`를 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출시, 점유율 상승을 노릴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