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기업의 갑작스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날씨 파생상품 개발 방안이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기상청, 금융투자협회 등은 7일 부산시청에서 `날씨파생상품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날씨파생상품을 국내 유관기관 및 일반인에게 소개하고 국내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 행사는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참석자 질의에 대한 답변 순서로 진행된다. 문성주 경상대 교수는 `날씨파생상품 국내도입을 위한 기준지수 개발과 거래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 남수현 동의대 교수(녹색금융연구회 회장)의 사회로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김무성 부산대 교수, 박진석 부산시 금융산업과장, 김성균 기상청 기상산업정책과장, 김희성 한국거래소 한국파생상품연구센터 박사,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대표가 패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원동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날씨파생상품은 녹색금융이자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적합한 분야”라며 “생소한 날씨파생상품을 유관기관과 일반인에게 소개하고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또한 이번 심포지엄이 부산의 파생특화 금융중심지 발전 전략에 부합하고, 지역 금융분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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