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박용완)은 7일 독일의 볼프스부르크 AG사(WAG 대표 올리브 시링)과 글로벌 IT융합산업의 공동연구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를 맺는다.
WAG사는 독일 폭스바겐사와 볼프스부르크시에서 공동 설립한 자동차부품업체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이번 MOU에 앞서 WAG사와 현재 `KIAT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다국적 도로 환경을 위한 차세대 센서기반 운전 안내 시스템`에 대한 연구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기술원은 이번 협력으로 자동차 IT융합분야 공동연구를 포함, 지역 자동차업체의 유럽시장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 본사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제7회 국제 자동차부품전시회(10월 10일~12일)에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을 참여시킬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박용완 원장은 “폭스바겐에서 개발하는 연구정보들을 공유 및 활용해 지역 IT융합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지식경제부와 경북도, 경산시로부터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설립된 지능형 자동차와 의료기기, 자동화 부품 등 IT융합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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