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1% 기업, `모바일 오피스 희망한다`

시만텍 2012 기업 모바일 도입 현황 보고서의 한국 해당 수치들
시만텍 2012 기업 모바일 도입 현황 보고서의 한국 해당 수치들

세계 71% 기업에서 맞춤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도입을 완료한 기업도 상당수로 나타나는 등 기업 고객들의 모바일 활용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다.

시만텍이 기업의 모바일 환경 도입 현황을 분석한 `2012 기업 모바일 도입 현황 보고서(2012 State of Mobility Survey)`를 발표했다.

세계 43개국 6275 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어도 71%의 기업이 맞춤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기업의 59%가 현재 모바일 기기에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업무 환경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반면 절반 가까운 기업이(48%) 모바일 환경 구축에서 보안이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41%가 3대 IT 기업 리스크 중 하나로 모바일 기기를 꼽았다.

이번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인 어플라이드 리서치(Applied Research)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의 150개 기업을 포함해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의 6,275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에는 기업 규모에 따라 C-레벨 IT 임원, IT 선임 매니저, IT 담당자가 참여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