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공계 대학 출신자를 태양광, LED 등 녹색 분야 전문가로 양성한다.
중소기업청은 인력 수요가 시급하거나 인력 유출이 심각한 녹색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총 150여명 녹색 기술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중소기업 녹색산업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녹색 중소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이론, 현장실습, 인턴과정 등 총 3단계로 나눠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녹색 관련 분야 대학(2, 4년제) 졸업(예정)자 등으로,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선정된 교육생은 월평균 50만원 내외 연수 수당을 지원받는다. 성적 우수 교육생에게는 유럽 등 해외 녹색기업 탐방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중기청은 기업탐방, 현장 실습 및 인턴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채용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 수료생 취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후에는 교육수행기관 전담인력과 기업 담당자로 구성된 복수 멘토제를 운영해 인턴 교육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 중소기업과 교육생은 중소기업 그린넷(www.greenbiz.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