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조선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인증 `ISO 50001`을 획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경영에 대한 프로세스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바탕으로 `ISO 50001`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50001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실행·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일회성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을 이행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경영 시스템 구축으로 검사·시험 인증서비스 제공기관인 SGS의 인증 과정을 통과해 ISO 50001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 인증을 받았다”며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전략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글로벌 선도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