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대대적 조직개편과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6일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전무에서 상무보에 이르는 상근임원을 대폭 교체하고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와 현장애로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무이사에 김무한 상무(경영관리본부장)를 임명했으며 1급 직원 3명을 감사 및 상무보에 발탁했다. 관리본부 인력을 축소하는 대신 무역애로 컨설팅,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등 현장지원 사업부를 강화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인사 및 조직 개편은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시장을 더욱 넓히고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와 애로 해소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새 경영진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무역인력 양성, 해외 상담회 등 기업지원제도 전반에 업계 대안을 제시하는 `기업경쟁력실`과 신성장 및 서비스산업 등 수출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미래산업실`을 신설했다.
또 수요자 중심 회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무역애로컨설팅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바이어 발굴, SNS마케팅 활용을 위한 `e-Biz사업실`과 한미 FTA발효를 앞두고 민간통상협력 강화를 위해 `미주통상팀`을 신설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주까지 실장 등 후속 인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무역업계 지원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