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켓리더] 아이디스

아이디스(대표 김영달)는 DVR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세계 1위, 국내 1위의 DVR 전문회사다. 창립 이후 선택과 집중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DVR 개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R&D 중심의 벤처회사 성격과 일치하게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40% 이상은 R&D 인력이다.

[2012 마켓리더] 아이디스

그동안 아이디스는 미국의 GE, 일본 마쓰시타, 소니, 유럽 보쉬 등 세계적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세계 1위 DVR 제조업체로 견실하게 성장하는 한편 세계 30여개국에 60여개 투자자를 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아이디스는 총 매출액의 70% 이상을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다. 하니웰, 타이코그룹, 지멘스, 삼성테크윈, 에스원 등 글로벌 선두권 보안장비 회사들과도 오랫동안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DVR업계 1위 자부심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디스는 올해 △시장우선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스는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면서도 기술혁신으로 시장을 재편할 수 있고 대기업이 주력으로 삼지 않는 분야에 회사의 비전이 있다고 판단, DVR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최고 수준의 기술로 개발해 잘 팔리는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아이디스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핵심역량인 연구개발(R&D)에 집중해 판매는 국내외 파트너에 맡기는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실제로 아이디스는 DVR시스템 세계 최초로 보안용 ASIC를 개발한 바 있다.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보유하는 한편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DVR 구현, 대규모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 R&D 역량이 결집된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아이디스는 DVR에 주력하되 DVR 단품 판매를 넘어 솔루션이 접목된 통합보안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군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향후 영상보안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안 분야를 아우르는 시큐리티 전문그룹으로 위상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