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핵안보정상회담 앞두고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6일 서울코엑스에서 경찰특공대와 소방119구조대, 국군화학특임대대 등 408명의 인원과 헬기, 특수출동 차량, 폭발물 처리로봇, 제독·화학정찰차 등 특수장비가 투입된 대규모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대규모 종합훈련은 세계 핵안보정상회의를 20일 앞둔 시점에서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강화와 행사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예방차원에서 실시됐다.

경찰특공대는 이번 훈련에서 회의장 주변의 다양한 테러상황에 따라 위해요소를 신속히 제압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특수복장과 장비를 통해 폭발물을 해체·제거하는 등 경호경비태세를 강화했다.

경찰은 역대 최대 규모 정상회의이자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고자 모이는 세계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어떠한 위협행위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안전한 행사개최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