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등에 업은 대한통운,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 획득

대한통운은 한국신용평가 회사채 평가에서 기존 A0보다 두 등급 오른 A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AA-는 국내 물류업계 최고 등급이다.

한국신용평가는 “CJ계열 편입에 따라 기존 계열사 지원 부담이 해소된 점이 신용등급 상향 이유”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옛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확충된 유동성 등이 등급 상향 이유로 제시됐다.

CJ 등에 업은 대한통운,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 획득

한신평은 보유하고 있던 금호터미널 등 구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 지분을 아시아나항공에 3615억원에 매각한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을 확충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 15일 CJ컨소시엄이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및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12월 30일 지분 40.2%를 인수하면서 CJ계열에 편입됐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