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신형 스마트TV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세계 각국 100여개 매체와 파워 컨슈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스마트TV(Future of Smart TV)` 신제품 시리즈 발표회를 열었다.
![삼성전자 미래형 스마트TV로 북미 공략 나선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3/07/254172_20120307140547_222_0001.jpg)
회사 측은 스마트TV가 음성과 동작, 얼굴 인식과 같은 혁신적 기능을 탑재, 리모컨으로 조작하던 것과 비교해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더 이상 TV를 보다가 리모컨을 찾지 않아도 되고, 청소나 식사를 하다가도 간단하게 TV를 조작할 수 있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도 대폭 강화돼 가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공유하는 `패밀리 스토리`, 100여개의 무료 VOD(주문형 비디오)를 통해 체계적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피트니스` 등도 제공된다.
신제품에는 명함 정도 크기의 `에벌루션 키트`를 TV 뒷면에 꽂기만 하면 TV 프로세서 등 핵심 하드웨어 기능이 최신으로 진화하는 기능도 구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스마트TV와 함께 홈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완성을 위한 신형 AV제품군도 함께 소개됐다. 7.1채널 프리미엄 사운드를 재생하는 블루레이홈씨어터 시스템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신제품으로 북미에서 소비자 가전의 선두 주자로서 경쟁사와 격차를 확실히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